음식을 먹을때 거북하고 속이 심하게 쓰리는 경우가 있죠? 

혹은 복통, 설사, 이런 증상들이 오기도 하고 심하면 숨도 못 쉴 정도로 배가 아파오고 무엇보다 가장 고통스러운 건! 

배는 고픈데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복부가 불어나 배가 아픈 증상. 이런 증상 느껴 본 적 있나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면 그저 배아픔, 복통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속되거나 증세가 심하면 오늘 이야기 할 마비성 장폐색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럼, 마비성 장폐색증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1. 마비성 장폐색증이란?





위 그림에서 보듯이, 우리의 내장은 소장, 대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장은 위장에서부터 대장까지 쭉 이어져 진행됩니다. 그 이후에는 결장이라고 하여 소장 끝에서 항문까지 이어져 있죠. 이 내장의 가장 큰 역할은 영양소와 물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죠. 그런데 이 장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장애를 받아 내용물이 제대로 안 빠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엄청나게 쌓이고 쌓이겠죠. 그러면 모든 내장이 불편해지고 막힐 겁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폐색증이라고 하는데요, 그 중 특히 소장이 막히게 되는 것을 장폐색증으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장폐색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기계적 장폐색증일고 다른 하나는 오늘 이야기 할 마비성 장폐색증이죠.

기계적 장폐색증은 가장 흔하게 수술 후, 임의적으로 장을 끌어당기곤 하는데 그때 일어나는 부작용입니다. 또는 탈장, 종양, 농양 등이 원인이 되지요. 

많은 장폐색이 이 부분에 속하죠.

마비성 장폐색증은  장이 운동이 중지되어 기능적으로 페쇠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복강 수술 후에 발생하는 것이 가장 흔하고, 이는 마취 및 수술로 인한 장의 운동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현상입니다. 


즉, 이런 구체적 장황없이 장의 기능이 막히고 비정상인 것들을 모두 장폐색증이라고 하는 것이죠. 

그럼 장폐색증, 마비성 장폐색증의 원인, 증상 등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마비성 장폐색증의 원인




먼저, 장폐색증의 원인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1) 장, 장 근처에 생긴 종양에 의해 장이 막힐 경우

2) 회충 덩어리 같은 것들이 장을 막을 경우

3) 대수술 이후나 급성복막염, 폐렴 등과 같은 병을 치른 후 일시적으로 장이 마비되어 일어나는 경우\

4) 변이나 장에 담석이 왔을 경우

5) 장이 서로 겹쳐지거나 꼬이는 경우


이 중, 마비성 장폐색증은 3번에의 원인인, 대수술 후에 가장 많은 증상입니다. 

특히 복강 수술 후에 발생을 가장 많이하는데요 이는 수술 과정의 마취로 인해 장의 운동이 마비되기도 합니다. 




3. 마비성 장폐색증의 증상은?







마비성 장폐색증의 증상은 


1) 복통, 오심 및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 

2) 산통과 같은 주기적 극심한 복통은 없습니다.

3) 외형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복부팽만이 심하게 나타난다.

4) 가스(방귀) 배출이 나타나고 설사도 자주 하게 된다. 


이에 반해 기계적 장폐색증은 주기적이며 방귀는 물론이고 설사나 대변이 잘 안나와 더 고통스런 증상을 보입니다. 

말 그대로 마비성 장폐색증은 마비되듯, 잠시 오는 폐색증이라고 봐도 됩니다. 




4. 마비성 장폐색증의 진단 및 치료





마비성 장폐색증은 기계적 장폐색증과 분명히 구분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계적 장폐색증은 시기를 잘 파악하여 적절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반면 마비적 장폐색증은 수술보다는 수액요법이나 약물치료만으로도 회복이 됩니다.


 두 질환에 대한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초기 진단과 파악이 가장 중요합니다. 

계속 말했듯이, 마비성 장폐색증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장폐색증입니다.

수술이나 다른 경로로 갑자기 오는 질환이기에 마비성 장폐색증이 올 경우 무리를 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만 취한다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증세입니다. 


다만, 그것이 마비성 장폐색증인지 기계적 장폐색증인지 구분하는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계적 장폐색증일 경우, 꼭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한 뒤 수술까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마비성 장폐색증의 치료는 기계적 장폐색증을 구분하기 위한 진단이라고 봐도 무방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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