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 검색순위에, 평소 자주 보이지 않았던 의학용어 하나가 순위권 최상위로 풀쩍 뛰어 올랐습니다. 동시에 한 유명한 인기 배우의 이름도 함께 올랐습니다. 그는 평소 소신있고 자신의 생각도 거침없이 말하던 유아인이었습니다. 동시에 함께 오른 의학용어는 골종양입니다. 유아인이 최근 다시 주목을 받았던 것은 군대갈 시기가 되었는데 아직 가지 않고 연기를 했다는 뉴스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당시 뉴스가 나오자 매몰차게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군대에 관해서 무조건 가야 한다, 국민의 의무는 다 해야한다 라는 말을 sns나 인터뷰때 자주 했던 배우였기 때문입니다. 또 그는 나라가 잘못되거나 좀 아니다 싶은 것에 대하여는 정의롭게 소신있는 발언을 했던 열혈청년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군대갈 나이가 끝나갈 무렵인데도 군대를 미루고 다음 차기작 준비를 한다니, 대부분 사람들은 그를 양면적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다시 그 이슈가 나오면서 유아인이 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밝혀졌습니다. 그가 억지로 미룬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몸상태로 미루게 된 것이었죠. 유아인이 평소 겪고 있던 병은 골종양으로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골육종이라는 생각보다 심각한 종류의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종양이며 암으로도 분류되고 있을 정도로 조기 치료와 장기간의 진료가 필요한데요 암의 특성상 제일 중요한 것은 많이 전이되지 않는 것이겠죠. 그럼에도 유아인은 4월에 다시 재검을 받겠다고 한 것으로 보아 군대에 갈 의지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유아인의 빠른 회복을 빌며 이 골종양, 골육종이 어떤 질환인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종양은 무엇인가요?





골종양(골육종)은 어린이와 젊은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한 원발성 골암이며, 연골 육종 후에는 두 번째로 흔합니다. '골암'이라는 단어에도 나와있듯이 이것은 종양, 암의 종류이기에 제법 위험군에 속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 골종양은 하나의 뼈 세포가 종양으로 알려진 암 조직의 덩어리를 형성하며 통제 불능 상태가되면서 시작됩니다. 종양의 세포는 여전히 뼈처럼 행동하며, 성장하고 분열함에 따라 새로운 뼈를 만들려고합니다. 병리학자가 현미경으로 종양 샘플에서 뼈를 볼 수 있다면 골육종 진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steo'는 뼈에 대한 고대 그리스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육종 (Sarcoma)'은 뼈, 지방, 연골, 혈관 및 근육과 같은 결합 조직 또는지지 조직에서 시작하는 암에 주어진 이름입니다. 

골육종의 대부분은 뼈몸통끝의 '긴 뼈'에서 발생합니다. 뼈몸통끝은 세포가 성장하고 분열하고있는 뼈의 영역을 포함하며, 이것은 소위 성장판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의학전문어로 복잡하게 썼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뼈의 성장판 쪽에서 골종양이 시작되며 그것이 점점 퍼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에 언급한 골격의 '긴 뼈'는 넓이보다 훨씬 긴 뼈입니다. 예를 들어 대퇴골 (대퇴골) 또는 상완골 (상완골)과 같은 팔다리입니다. 골육종 환자의 50 %는 허벅지(대퇴골) 또는 신골(경골)과 같은 하체의 긴 뼈에 속해 있습니다.

이 골종양에 취약한 몸의 뼈 부분들과 특징은 이와 같습니다. 

1) 무릎에 가장 가까운 허벅지 뼈의 대퇴부

2) 무릎에 가장 가까운 상지의 신골(근위 경골)

3) 어깨에 가장 가까운 상관골(근위 상완골)

4) 그 외 뼈, 척추 및 골반과 같은 다른 뼈도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5) 얼굴, 두개골 및 척추의 뼈에서 발견되는 종양은 젊은 골육종 환자보다 나이가 많은 골육종 환자에서 더 흔합니다.


 


한눈에 쉽게 보자면, 골육종이 자주 나타나는 뼈는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흔하진 않으나 드물게 골종양이 두개 이상의 뼈에서 시작되기도 합니다. 다생, 다초점 골육종이라고도 합니다. 

이 골종양은 매우 공격적입니다. 뼈나 골반을 통해 신체의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는 전이가 빠릅니다. 그런데 그것이 퍼지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장소가 바로 폐입니다. 폐를 통해서 골육종이 퍼지기 시작하는 것이죠. 물론 다른 뼈들을 통하여 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자주 전이를 시작하며 퍼지는 장소가 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골육종은 신체 전이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통한 전신 치료가 필요합니다. 꼭 치료를 하고 예방을 해야합니다.


보통 이 골육종은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대부분 10 대에서 24 세 사이의 연령층의 어린이, 청소년 및 젊은층에서 발견됩니다.

통계적으로 골종양은 55 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많지 않습니다. 미국의 경우엔 연간 500명 이상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약 160 명의 사람들이 매년 골육종으로 진단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영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은 수치로 매년 골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이것을 크게 보자면, 인구 백만 명 중 3 명 미만이며 이를 '발병률'(1,000,000 명당 2.6 명)이라고합니다. 골육종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1.4 배 더 자주 발생합니다. 그런데 어린아이들만 비교하자면 남아보다 여아에서 더 일찍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 이건 소녀들의 성장이 더 빠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2. 골종양의 원인


골육종의 원인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골육종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지 못했습니다. 원인이 불명확하여 사실 진단 및 치료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10-15 %의 사람들의 경우를 분석하여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들은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1) 암에 대한 방사선 요법 (방사선 치료)은 뼈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또 다른 암이 될 수 있습니다. 골육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 유전 적 요인도 포함됩니다. 손상된 유전자는 사람의 부모에게서 물려 받아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3) 근본적인 뼈 이상이 있을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무언가 잘못되어있는 뼈는 여러종류 뼈암을 일으킬 확률이 더 큽니다.

4) 골육종의 대부분의 경우가 청소년과 청년기에 있지만, 55 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두 번째 연령군이 더 높습니다.


고령 환자가 골육종을 유발할 수있는 위험 요소 중 하나는 뼈의 다른병입니다. 특히 paget 's, 파제트병이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이는 골전도의 정상적인 과정이 빨라져서 뼈가 파괴되고 너무 빨리 교체되어 생기는 질병입니다. 새로운 뼈가 급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뼈가 엉망이되어 고통스럽게됩니다. 이와 같은 뼈 통증과 함께이 나이든 환자에서 골육종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 외에도 골종양에 더 위험한 요소들이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위험요소들은 골육종을 발생할 확률이 좀 증가되긴 하지만 무조건,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나이에 비해 키가 너무 크면 골육종의 위험 요소에 포함이 됩니다. 즉, 키가 큰 사람이 골육종이 더 많이 발생되긴 하지만 키가 크다는 사실이 골육종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점들을 살펴보며 아래의 일반적인 위험 요인들을 참고해 봅시다.


1) 나이 : 골육종은 10 세에서 24 세 사이의 사람들에게서 흔합니다. 청소년기에는 뼈가 매우 빨리 자랍니다. 이러한 급격한 뼈의 성장은 어린 아이들이 어린 아이나 노인들보다 청소년기에 골육종을 더 자주 발생시키는 이유 중 하나 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 신장 :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육종을 앓고있는 환자는 평균 신장이 높은 사람들보다 키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급속 뼈 성장과 골육종 간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입니다.

3) 성별 : 남성은 여성에 비해 약간 높은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남자가 여자보 키가 큰 경향이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4) 유전 위험 인자 : 이들은 사람들이 태어날 수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보통 한쪽 또는 양쪽 부모로부터 물려받습니다. 물론 유전적 요인이 있으나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는 매우 드문 경우이며 소수의 골육종 환자에게 발생하였습니다.

5) 망막 아세포종 (Retinoblastoma) : 이것은 Rb라는 유전자의 손상된 복사본을 아기가 상속받을 때 흔히 발생하는 희귀하고 유전적인 아동기의 안구 암입니다. 건강한 세포에서이 유전자는 세포 분열을 너무 빨리 끝내지 만, 유전자가 손상되면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망막 아세포종이있는 어린이는 골육종의 위험이 높습니다. 망막 모세포종 환자의 약 12 ​​%가 골육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6) 리프라우메니(Li-Fraumeni) 증후군 

이 질환은 특정 가정에서 어린 나이에 여러 종류의 암을 발병 할 위험이 훨씬 높습니다. 이 상태는 p53이라는 유전자의 상속 된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P53은 가장 중요한 암 예방 유전자 중 하나이므로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면 P53이 증가합니다. 발전 할 수있는 많은 암 중 하나가 골육종입니다.

7) 이 외에도 다른 질환으로도 골육종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로츠 문드 - 톰슨 증후군 (Rothmund-Thomson syndrome)은 신체의 많은 부위 (느린 성장, 피부 발진, 뼈 형성 지연 및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는 뼈)에 영향을 미치고, 베르너 증후군은 사춘기시기부터 시작하여 30-40 세에 의한 노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8) 환경 위험 요소도 있는데, 이는 암에 대한 방사선 요법치료로 인한 방사선 노출의 가능성 입니다.

9) 불소 및 농약에 대한 노출과 화학 요법 약물을 사용한 이전 치료와 같은 다른 가능한 환경 위험 요소에 대한 연구가있었습니다. 이들이 위험 요소인지 여부를 알기 전에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 골종양의 증상, 증세





주요 증상 중 하나는 통증입니다. 보통 처음에는 운동으로 인한 부상으로 의심을 시작합니다. 따지고보면 골육종이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0 ~ 24가 많은 이유 중 하나도 그 나이의 사람들이 운동, 스포츠 등을 가장 많이 즐기기 때문입니다. 통증으로 시작되어 알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골종양은은 종양의 초기 성장 단계에서는 정상적입니다. 거의 무증상입니다. 그러다 연조직 종양이 차차 성장하고, 그러다 갑자기 급속히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인접한 기관, 신경 및 근육이 압박되거나 통제될 수도 있습니다. 종종 이러한 징후는 통증 및 압통과 함께 골종양의 첫 징후입니다.

골육종의 직접적인 증상에는 통증, 압통 및 부종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육종과 마찬가지로 골육종은 전이 된 종양 부위를 넘어 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하거나 전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 골육종은 뼈를 약화시키고 운동을 방해하며 때때로 골절을 일으 킵니다. 골육종의 더 구체적인 증상은 암의 위치와 크기에 달려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골육종의 흔한 증상은 피로, 발열, 체중 감소 및 빈혈 등이 있습니다.


 4. 골종양의 진단, 치료, 예방은?


무릎이나 뼈 통증이 시작되면 병원에 갈 것입니다. 병원에서 정밀 진단 후 그것인 골육종이라는 판정이 나면 의사와 깊은 상담을 통해 다음 치료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간단한 치료면 있던 병원에서 치료와 예방책을 받고, 더 깊고 심한 치료라면 암전문 센터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혈액검사 및 엑스레이 검사 등 여러 방식의 검사가 진행될 것이며 약물이나 그에 따른 처방전을 알려줄 것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치료 절차를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골육종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종양 치료에는 화학 요법, 방사선 요법 및 침습적 절차의 모든 조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골육종의 광범위한 외과 적 절제 및 전체 병변의 제거가 표준 치료 모드입니다.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재발합니다

3) 종양의 색전술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수술 중 혈액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4) 종양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거나 외과 적 개입에 안전하지 않은 경우, 비 침습적 인 절차가 채택됩니다

5) 수술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술 상처가 치유 될 때까지 최소한의 활동 수준을 보장해야합니다.

중요한 건 수술과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예방치료 법입니다.

사실 아직까지 의학 연구는 골종양의 발생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을 연구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종양이나 병변의 존재 여부에 따라 의사가 장기적 인 관찰 및 스크리닝이 유지되면 훨씬 더 높은 확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혈액 검사, 스캔 및 신체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정기 검진은 이미 종양을 견뎌 온 사람들에게 의무적입니다. 이는 전이 가능성이 높고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짧게는 1,2년이지만 길게는 몇십년까지도 한번씩 병원을 방문하여 재발여부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유아인 때문에 한 순간 유명해진 골종양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힘들 것 같은 병인데요 잘 치유되어 빨리 완쾌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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