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유독 눈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시도 때도 없이 눈을 비비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눈이 가렵기도 합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이런 눈의 통증, 가려움증, 건조증이 오게 되면 아무 일도 하기 힘들 정도로 집중이 안 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겨울만 되면 인공안약이 없으면 못 살 정도로 눈의 통증이 잦아지는데요, 이런 눈의 통증은 어떻게 왜 오게 되는지 어떤 증상과 질환들이 있는 한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눈이 시리고 아픈, 눈의 통증의 질환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1) 안구건조증

눈이 아프기 시작하는 증상이 오는 이유는 굉장히 많습니다. 사람마다 증세도 다르고 이유도 다릅니다. 눈의 통증이 오는 시기나 계절, 상태도 각기 다릅니다. 그만큼 눈통증에 관한 많은 증상이 있는 겁니다. 그 중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안구건조증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눈의 증상 중 가장 많고 요즘 현대인이 제일 많이 걸리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표면의 눈물이 부족해 눈물이 증발하여 눈물 안의 그 성분들이 적절한 균형을 이르지 못하고 깨지면서 안구의 표면이 건조하게 되거나 마르게 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눈에 자극이 오며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는데요 이때 눈이 시리거나 아파오거나 가렵거나 하는 건조한 증상들을 동반하는 안구질환을 이야기 합니다. 이 안구건조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일으킵니다. 하루종일 눈이 아프거나 건조합니다. 또 눈이 거친것처럼 느껴지는 동시에 눈이 자주 붉게 충혈됩니다. 잠에서 꺠어났을 때 일시적으로 시력이 흐려지기도 합니다. 건조한 날이나 겨울철에 위와 같은 느낌이 자주 들면 안구건조증이라고 의심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안구 건조증은 복합적인 눈물 생산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명확한 원인은 없으나 보통 자주 발견되는 원인들은 있습니다. 덥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 자주 일어납니다. 콘텍트 렌즈 또는 특정 어떤 질병을 갖고 있는 경우나 눈꺼플의 염증인 안검영, 특정한 약물을 복용하는데 그 약물의 부작용, 폐경기와 같은 호르몬적인 변화가 있을시 이 안구건조증세가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흔하게 안구건조증이 오는 원인은 제일 먼저 언급한 날씨나 환경탓입니다. 특히, 요즘 많은 직장인들이 하루종일 컴퓨터를 보고 있는 일을 하는 경향이 많은데요, 컴퓨터 모니터는 사람의 눈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모니터를 보고 있는 동안 눈 깜빡임이 줄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컴퓨터나 휴대폰 액정을 쉬지 않고 오랫동안 보는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이 자주 찾아옵니다. 또 어두운 곳에서 오랫동안 휴대폰을 하는 경우도 안구건조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안구건조증의 상태는 모든 연령층에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안국건조증이 심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65세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명당 1명 꼴로 안구건조증이 나타났습니다. 

이 안구건조법은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날씨나 환경이 바뀌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에 걸린 상태로는 일에 집중이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눈을 윤활시키는 점안액이나 염증을 줄이기위한 약물, 필요한 경우엔 눈물이 쉽게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수술 등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치료들을 합니다. 

 

2) 각막염

눈이 시리거나 아픈 이유 중 눈 자체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은 여러 구성된 조직이 있죠? 그 중 눈의 검은자 부위를 덮고 있는 둥글게 튀어 나온 부위를 각막이라고 합니다. 이 각막은 아주 투명한 조직이기 때문에 안쪽에 있는 홍채가 각막을 통해 비쳐 보여서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보이게 되는 겁니다. 간혹 비춰진 각막이 초록색이나 파란색 계열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곤 합니다. 이 각막은 외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쉴드 역활을 합니다. 그런데 이 쉴드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제대로 된 방패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때 생기는 것을 각막염이라고 합니다. 

각막염은 여러 경로를 통하여 발생하는데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 여러가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외부의 나쁜 공기나 약제나 신경손상등에 의해 생기기도합니다.





각막염의 증상은 바로 나타나는 편입니다. 시력이 감소하거나 눈이 아프고 시리거나 눈이 붉게 충혈 되거나 눈물이 자주 나온다거나, 혹은 눈이 부시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각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각막은 5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가장 바깥쪽 각막에 결손이 생기면서 점점 심해지게 되면 시력까지 감소하게 되니 증상이 오면 빨리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엔 각막 전체가 터지고 파괴되기도 합니다. 

만약 통증이 생기면 여러 진단을 통해 각막염을 확정해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각막염은 자연적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없기에 체계적이고 신속한 검사 과정이 필요합니다. 균 배양검사를 하게 되고 그 후, 각막에 생긴 균들을 제어하는 항생제로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오게 되면 해당균에 대한 적절한 약제로 바꿔 치료하게 됩니다. 눈의 통증이니 당연히 안약 치료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먹는 약이나 주사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염증이 약하거나 별 거 아니다 싶으면 복잡한 검사없이 바로 항생제 처방을 시행하게 됩니다. 

때론, 안약을 너무 많이 넣게 되도 각막염이 발생하는데요 이땐 완치가 어려울 정도로 눈의 염증이 생길수도 있으니 평소 안약을 적당히 뿌리도록 잘 조절해야 합니다. 신경이 상한 경우 치료가 힘듭니다. 때문에 인공눈물이나 치료용 콘텍트렌즈, 양막이식 등으로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각막염은 안구건조증처럼 간단한 질병이 아니니 반드시 위의 증상이 생기면 안과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특히 눈의 통증과 함께 시력 감소 증세가 생기면 신속하게 안과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소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렌즈를 너무 오래차거나 렌즈를 끼고 있는 상태로 자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서클이나 컬러렌즈 같은 변형된 렌즈는 되도록 줄이고 중고 렌즈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눈을 자주 긁지 않도록 하며 의사나 약사 처방없이 안약을 함부로 넣지 않는 것이 각막염을 예방하는 방법들 입니다.




3) 녹내장

녹내장은 눈의 통증, 질환 중 가장 위험한 병입니다. 녹내장은 결국 시력감소, 시력상실로 이어지기에 빠른 치료, 진단이 필요합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여 신신경이 눌리거나 혈액공급 장애가 생기면서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눈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바로 눈으로 받은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신경계인데요 이렇게 뇌로 전달된 빛 떄문에 우리가 바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즉, 시신경은 '볼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눈의 신경입니다. 그런데 녹내장은 이 부위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므로 결국 시력이 감퇴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죠.

녹내장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입니다. 시신경이 눌려서 손상되거나 시신경으로 통하는 곳에 문제가 생겨 시신경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는 것이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녹내장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더 깊은 연구가 여전히 진행중이지요. 어쨌거나 시신경의 손상이 녹내장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확실합니다.

이 녹내장은 초기에는 사실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해서 더 위험합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병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증세가 조금씩 나타나는데요 만성처럼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는 눈에 비네팅이 생기는 것처럼 시야가 차즘차즘 좁아집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하나 둘씩 보이지 않기 시작하면서 시력을 잃게 되지요. 급성인 경우에는 통증을 동반합니다. 눈이시렵고 아프기도 하며 통증이 오면서 두통도 잦아집니다. 이러다 만성처럼 시력이 저하하기 시작하면서 시력을 잃게 됩니다. 아이들, 갓난 아이들의 선천성 녹내장은 자신 스스로 증상을 발견하지 못하므로 보호자가 잘 살펴야 합니다. 

녹내장은 말기까지가면 대부분 실명을 하기에 조기 진단이 정말 중요한데요, 사실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서 정말 알아내기가 힘듭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눈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단과 검사를 받는 것이 녹내장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눈이 시리고 아플때, 어떤 증상들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만약 안구건조증이라면 간단한 안약을 사용하거나 환경을 바꾸면 될 것 같고요 각막염이나 녹내장의 의심정황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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